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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생생건강 365] 고위험 임신부, 주기적인 혈압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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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위험 임신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가 임신부의 연령입니다. 20대에 출산하는 여성보다 30대 이후에 임신 및 출산을 하는 경우 각종 혈관질환이나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관질환은 고혈압을 비롯해서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등을 말하며, 임신으로 인해 이런 질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그 위험이 20대 보다 2~4배까지 높아지게 되며, 증세가 심할 경우 신장이나 태반에서 혈관 수축이 이루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으로 흐르는 혈액량도 줄어듭니다. 만약 자궁의 혈액량이 감소하면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이 결핍되어 아기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저체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혈압에 따른 다른 질병의 확률 역시 높아집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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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 조절과 혈압체크는 필수입니다. 특히 필수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식사와 영양이 고령의 산모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주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수입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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