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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욕실전문' 대림바스, 홈인테리어 진출…'대림디움'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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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욕실 전문 기업인 대림바스가 홈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대림바스는 21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주방, 도어, 창호, 마루, 조명 등을 취급하는 종합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욕실 리모델링과 주방, 도어, 마루 등 시공성 인테리어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창호, 소가구, 조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욕실 사업을 통해 물을 전문으로 다뤄온 만큼 주방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타일 공정, 수전 제조 등 욕실 시공의 노하우를 주방에 연계하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주방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루는 수입·국산 원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의 제품을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도어와 중문은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대림바스 논현 쇼룸
[대림바스 제공]



대림바스는 확대 개편한 논현동 직영 쇼룸도 공개했다.

1층에는 주방, 욕실 세트, 도어, 마루 등 대림 디움 제품이, 2층에는 위생도기, 일체형 비대, 초슬림 세면기, 기능성 수전 등 대림바스의 욕실 제품이 전시됐다.

대림 디움은 논현동 쇼룸과 기존 130여개 바스플랜 대리점을 중심으로 상담과 판매, 시공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대림바스는 국내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강력한 브랜드는 많지 않다고 판단해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파트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시공 전문성, 브랜드 신뢰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림바스 디움사업본부 김정호 이사는 "욕실을 넘어 집 안 전체의 인테리어를 책임지는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국내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국내 위생도기 부문 시장점유율 34.5%로 업계 1위다.

2012년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은 뒤 2016년 2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2천2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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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스, 종합 홈 인테리어 사업 진출
[대림바스 제공]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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