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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네이버 여행 pick!] 밤도깨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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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밤 도깨비'가 겨울잠을 깨고 다시 돌아왔다.

서울의 명물 축제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이 지난 30일 서울시내 6개 장소에서 문을 열었다. 6곳은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DDP(팔거리광장), 청계천(모전교~광교), 청계광장 시즌마켓 그리고 문화비축기지(문화마당)다. 문화비축기지는 작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정식으로 추가됐다. 시즌마켓으로 운영되는 청계광장 야시장은 5월에 개최한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 각종 공연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서울의 명물 축제다. 야시장의 거리를 빛내는 푸드트럭의 행렬은 먹거리뿐 아니라 이색적인 볼거리도 선사한다. 올해는 더욱 강력해졌다. 해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는 인기 트럭과 막강한 신규 트럭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메뉴는 수제버거·스테이크·파스타 등 양식, 초밥·문어빵 등 일식, 비빔밥·불고기 등 한식은 물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꼬치·디저트·독특한 음료 등 다양하다.

2018 '밤도깨비 야시장'은 지역별로 각각의 테마를 준비해 손님을 맞이한다. 여의도는 '한강에서 즐기는 하룻밤의 세계여행', DDP는 '청년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만나는 디자인마켓', 문화비축기지는 '숲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피크닉'이며 '낭만과 예술'의 반포, '한국적 분위기'의 청계천 등 각 지역은 특색을 살려 전통공연, 마술쇼,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상시 진행한다. 핸드메이드 소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구매 뿐 아니라 참가비를 내고 핸드메이드 생활소품을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야시장 모든 점포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올해는 미세먼지 악화 등 이유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민 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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