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헬기 타면 폭포 감상도 입체적
CN타워 전망대 올라 엣지워크 체험
미술관·전통시장에서 여유로움 만끽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폭포, 나이아가라를 감상하는 방법은 실로 다채롭다. '폭포 뒤로의 여행(Journey Behind the Falls)'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측면과 안쪽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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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17년 캐나다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일까.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루이스? tvN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으로 주목 받은 퀘벡시티? 스키 성지 휘슬러? 모두 아니다. 정답은 나이아가라 폭포다. 한국인도 생애 한 번은 보고파 하는 폭포를 감상하는 5가지 방법과 관문도시 토론토의 필수 방문지를 소개한다.
크루즈를 타면 2층 갑판 위에 올라봐야 한다. 우비를 입어도 몸이 젖을 정도로 물보라를 맞게 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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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폭포 감상법은 나이아가라 혼블로어 크루즈(niagaracruises.com)를 타는 거다. 700명 이상 탑승하는 크루즈에 몸을 싣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턱밑까지 접근한다. 빨간 우비를 입고 지붕이 없는 갑판에 오르면 4차원으로 폭포를 느낄 수 있다. 하늘이 무너질 듯한 굉음이 귀를 때리고 거대한 물보라가 온몸을 덮친다.
테이블 록 웰컴센터(Table rock welcomecenter)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로 같은 터널을 통해 폭포 뒤쪽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13.15캐나다달러를 내고 ‘폭포 뒤로의 여행(Journey Behind the Falls)’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헬리콥터를 타면 12분 동안 폭포와 나이아가라 일대를 굽어볼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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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에 감상하는 폭포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폭포를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이 점화되는 일루미네이션 크루즈, 화려한 폭죽쇼가 벌어지는 불꽃놀이 감상 프로그램이 있다. 5~10월에 운영한다.
스카일론 타워(skylon.com)는 토론토의 CN타워 같은 나이아가라 지역의 랜드마크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순식간에 지상 158m높이 꼭대기에 다다른다. 창가에 앉으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저녁을 먹으면 더없이 낭만적이다. 레스토랑이 1시간에 한 바퀴씩 돈다.
토론토에선 미술 감상한 뒤 시장 방문
토론토의 명물 CN타워에서는 엣지워크를 체험해보자. 타워 지붕 가장자리를 걸으며 극한의 스릴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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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온타리오 아트 갤러리.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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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로렌스 마켓은 신선한 식재료와 먹거리, 아기자기한 로컬 제품을 사기 좋은 시장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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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거대한 양조장이었던 공간이 지금은 토론토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바로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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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처, 토론토 아일랜드
토론토 시민들의 쉼터, 토론토 아일랜드는 토론토에서 페리를 타면 15분 만에 도착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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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고 가면서 점점 멀어지는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것부터 좋다. 토론토 아일랜드에는 하이킹 코스 외에도 놀이공원, 어린이 동물원 등이 있어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수영복을 꼭 챙겨가자.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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