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랑에르 피요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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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북유럽이 정답에 가깝다.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로맨틱함이 더해지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한껏 품고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천혜의 자연, 노르웨이
북유럽 일정의 핵심인 노르웨이는 천혜의 자연만으로도 모든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나, 2005년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의 협곡을 지나면서 느껴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향연은 피요르드 일정의 하이라이트이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1500M 고도의 산과 산 사이에 깊은 V자 형으로 깎여진 16Km 길이의 절벽으로 피오르드의 최대 볼거리인 브리크스달 빙하와 달스니바 전망대 등이 있으며 여름에는 크루즈까지 들어올 정도로 깊은 수심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페리를 타고 흐르는 계곡을 지나노라면 하얀 설산과 피여 오르는 물안개로 어느덧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산악열차인 플롬열차를 타고 피요르드 폭포와 바다를 감상하면 노르웨이의 청정자연을 만날 수 있다.
노벨평화상 시상이 진행되는 시청사를 비롯해 뭉크의 절규로 유명한 오슬로 국립미술관 그리고 천재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200여개가 넘는 작품이 전시된 비겔란 조각공원 등은 노르웨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15도 내외의 평균기온을 보이는 여름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노르웨이의 다양한 볼거리와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7월부터 8월, 노르웨이를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코펜하겐의 늬하운 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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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동화책 같은 나라, 덴마크
땅에는 햄릿, 푸른 대양에는 인어공주의 배경이 된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발트 해의 관문을 지키는 상인의 항구라는 뜻을 지닌 덴마크의 수도로 스칸디나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옛 부터 정치, 문화, 상업의 중심지였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북유럽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로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인 아말리엔보그 궁전, 코펜하겐의 시청사와 광장, 전쟁의 아픔을 품고 있는 게피온 분수, 코펜하겐의 필수 포토존인 인어공주 동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니하운 운하를 따라 흐르며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감상할 수 있는 니하운 운하 크루즈는 꼭 체험해 볼 만한 명소이자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코펜하겐의 랜드마크이다.
■중세의 고풍과 현대 세련미의 조화, 스웨덴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도시 미관, 북구의 차가운 공기를 닮은 절도 있는 풍경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스웨덴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950년대부터 대규모 도시계획이 진행되면서 형성된 비즈니스가(街)와 공원을 비롯해 남부 멜라랜 호와 발트해를 잊는 강과 주변의 섬들로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린다.
중세 분위기를 닮는 구시가지의 고풍과 신시가지의 정돈된 세련미는 현대 도시의 모습을 조화롭게 담아 내고 있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사는 그 의미만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부 관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바사 왕가 구스타프 2세 명에 의해 건축된 바사호 발물관 그리고 스톡홀름 왕궁 등 아기자기한 북유럽의 느낌을 제대로 체험할 다양한 모습들로 여행객을 유혹한다.
싱키 시벨리우스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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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를 간직한 북유럽의 보석, 핀란드
핀란드식 사우나와 유명 캐릭터인 무민으로도 유명한 필란드는 친자연적인 이미지가 강한 나라로 북부 특유의 흐릿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따스한 햇살로 한 층 밝은 느낌을 전해준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는 독특한 외곽으로 필수 방문지가 된 암석교회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작곡자인 시벨리우스 기념비가 있는 시벨리우스 공원 등이 눈에 띤다. 19세기 신 고전주의 건축물과 현대의 건축물의 오묘한 조화를 경험하고 시가지를 벗어나면 푸른 침엽수림과 호수들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좋은 여행지이다.
한편 모두투어네트워크는 하계시즌 최고 인기 여행지인 북유럽을 여행하는 특별상품을 오는 7월과 8월 한정 판매한다. 기존 직항노선이 없었던 오슬로의 첫 직항편인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상품은 엄선된 핵심관광지를 북유럽 전문 인솔자와 함께 여행하며 다양한 특전과 이벤트로 북유럽 여행의 새로운 품격을 더할 전망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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