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청와대 정문. 2017.06.09.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the300]청와대가 이른바 '드루킹 특검' 후보자 추천공문을 접수했다.
청와대는 4일 "오늘 오후 4시30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야3당의 특검후보자 추천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3당 교섭단체는 이날 오찬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익범·임정혁 변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검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야3당이 추천한 두 후보자는 모두 보수성향으로 분류된다. 임 변호사는 진보단체 시위에 엄격하게 대처해왔고, 허 변호사는 보수단체 '뉴라이트' 자문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후보자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추천후보자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 이날 추천서가 청와대에 접수되면 오는 7일까지는 특별검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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