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와 함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로 박상융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53·19기), 김대호 변호사(60·19기), 최득신 법무법인 평강 변호사(52·25기)가 15일 임명됐다. 파견검사 중 선임인 수사팀장에는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56·21기)가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허 특검이 추천한 후보 6명 중 특검보 3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중 박 변호사는 당초 추천된 6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허 특검이 후보 중 한 명이던 김선규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49·32기) 대신 박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경기 김포경찰서장, 평택서장 등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전직 특수통 검사였고 최 변호사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허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방 검사는 전북 장수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2010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고 2011~2015년 부산고검·서울고검·대전고검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 서울고검 소속으로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파견 근무 중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