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션표의 두근두근 여행일기] 상하이 위위안의 낮과 밤 두 얼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하이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위위안보다 쑤저우에 가라고 한다. 상업적 분위기란 이유다. 하지만 중국의 정원문화를 제대로 엿보고 싶다면 위위안만 한 곳도 없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위안은 위위안상창이라는 옛 상가 안에 있다. 서울 인사동처럼 도심 속에 재현한 전통적 시장이다. 마치 지구의 맨틀을 뚫고 내핵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0여 개 정자와 누각, 유서 깊은 문화재가 있는 위위안은 명나라 때 한 관료가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18년 동안 지은 정원이다. 저마다 공간이 색다른 멋을 품고 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요하고 예스러운 정원 속에 머물다 보면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쓰는 여행자의 발걸음도 느려진다. 처마 끝이 하늘로 솟은 위위안상창의 모습은 밤이 낮보다 아름답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