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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여름N 워터파크] 물놀이, 급다르게 놀자! 신상 워터파크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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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롯데워터파크의 대표 어트랙션 토네이도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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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참이다. 날이 뜨거워지면 뜨거워질수록 유체이탈 현상이 심해진다. 몸은 사무실에, 마음은 시원한 물가에 벌써 가 있다. 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뜨거운 햇볕에 지글지글 모래사장 그리고 짠내 듬뿍 나는 바다가 있고, 한여름에도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이 있다. 마지막 선택지는 바다와 계곡의 장점을 쏙쏙 뽑아 만든 워터파크다. 쉬지 않는 파도, 머리를 때리는 폭포수, 스릴만점 어트랙션 등 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과 불쾌지수 낮춰주는 각종 편의시설로 무장한 워터파크로 당장 떠나보자.

전천후 가족 여름 놀이터…하이원 워터월드

강원도의 여름휴가 지도를 바꿀 메가톤급 워터파크가 7월 개장한다. 주인공은 정선 하이원리조트의 '워터월드'. 야외 파도풀을 포함해 실내외 9개 풀장과 슬라이드 7종, 스파시설 18개 등으로 구성된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러피언 클래식' 양식으로 꾸며졌다. 실내 파도풀의 콘셉트는 무려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다. 여기에 고대 그리스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코린트 양식의 기둥, 스페인·터키 등의 건축물 특색을 반영한 야외 스파존 등 실내외 곳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전천후 물놀이장을 표방하고 나섰다. 실내의 경우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5024㎡, 약 7570평)로 지어졌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1.5평 수준의 시설 면적을 제공하는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동시 수용인원을 6600명으로 설정해 1인당 시설면적이 2.3평 수준으로 유지된다.

기존 워터파크에선 볼 수 없었던 시설과 서비스도 눈에 띈다. 바닥과 벽면을 15㎝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 풀장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풀은 전국 유일무이하다.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하고, 실외 카바나 50개 외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카바나 5개도 설치했다.

호텔에서 하룻밤 물놀이는 덤…롯데워터파크

더위가 일찍 찾아온 남쪽에서는 이미 워터파크가 개장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와 대표 스릴 슬라이드 '자이언트 부메랑고' 등 40개 이상의 풀과 라이드를 5월부터 전면 개장해 여름 장사를 시작했다.

야외 라이드 '자이언트 부메랑고'와 '레이싱 슬라이드'는 필수 체험 코스. 높이 21m, 길이 17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인용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오픈형 부메랑 슬라이드로 하늘까지 솟아오르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8개 레인으로 이루어진 '레이싱 슬라이드'는 2030에게 특히 인기다. 친구들과 함께 탑승해 순위를 가리는 게임을 즐긴다.

한 번에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이언트 웨이브'를 비롯해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 슬라이드'와 '더블 스윙 슬라이드' 등 대형 어트랙션은 물론 플레이풀, 힐링풀 등도 손님을 맞는다.

하나카드 사용자라면 실적에 상관없이 커플권을 4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당일 연계 찜질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박2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8월 31일까지 판매되는 롯데호텔울산의 '써머 케렌시아'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디럭스 객실 1박,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 2매, 일산 해수욕장의 비치 라운지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됐고 15만8000원부터다.

서핑마운트 블록 패키지…오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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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슈퍼부메랑고. 아찔한 슬라이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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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키덜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오션월드 서핑마운트 블록 패키지'를 출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판매되는 패키지로 서핑마운트 옥스퍼드 블록과 오션월드 입장권 2장이 포함됐고 가격은 12만5000원이다. 극성수기 기준 정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이고 블록 단품은 5만5000원이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8피트(2.4m) 높이 파도를 선보였던 파도풀 서핑마운트를 옥스포드 블록으로 구현했다. 실제 워터파크를 주제로 한 블록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최초란다. 서핑마운트 블록은 비발디파크 한정판 첫 번째 시리즈다. 완성된 블록은 가로 212㎜, 세로 320㎜, 높이 155㎜이고 모두 1023개의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집트 테마의 파도풀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피겨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됐다. 앙증맞은 피겨는 각각 수영복을 입고 파도를 즐기는 고객, 서퍼, 라이프가드, 미라 등 다양하다.

오션월드는 주변 관광지를 오가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1일 2회 왕복운행되는 셔틀버스는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제이드가든, 가평레일파크 등을 들른다. 예약 필수.

즐거운 월드컵 응원 물놀이…원마운트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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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의 대표 이벤트 클럽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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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6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첫 주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응원 행사. 야외 워터파크에서 수중 징검다리를 건너 축구공을 차는 '도전! 6단 프리킥', 풀장으로 축구공을 던져 섬에 세워진 깃발을 맞추는 '아일랜드 드로잉', 원마운트 캐릭터 베베루를 제치고 축구공을 골대에 넣는 '축구왕 베베루를 이겨라!' 등 월드컵 축구왕 3종 미션이 치러진다. '베스트일레븐! 행운의 조추첨'도 진행된다. 게임 미션을 성공하거나 에어볼에서 행운 번호가 적힌 공을 뽑아 적중시키면 낫소에서 제공하는 축구 국가대표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한다.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물총대전에 참가할 수 있다. 원마운트 이벤트팀과 참가 고객들이 물총 싸움을 벌이는 '배틀! 워터건', 물총으로 과녁을 사격하는 '배틀! 슈팅건', 수중 에어바운스 위에 놓인 아이템을 장착하고 물총으로 모형을 쓰러뜨려야 하는 '배틀! 스피드파밍' 게임 등 다양하다. 1등을 차지하는 우승팀에게는 푸드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킨 식음권'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클럽 폼파티'가 열린다. 거품이 가득 채워진 풀장에서 신나는 클럽 음악과 수중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다.

※사진제공 = 각 워터파크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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