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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광역시, 5·18통합신고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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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각종 제보를 접수하고 총괄하는 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판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1층 5·18진실규명지원단 사무실에서 열린다.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희승 (사)5·18구속부상자회장 등 오월단체와 (재)5·18기념재단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5·18 진상규명 관련 제보를 받아왔으나, 보다 체계적인 현황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재)5·18기념재단 및 '5·18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과 함께 5·18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광주시, (재)5·18기념재단, 성폭력 공동조사단에 접수된 모든 제보를 관리하게 된다.

제보는 5·18행불자, 헬기사격, 집단발포, 과격진압, 암매장 등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내용은 광주시와 (재)5·18기념재단으로 하면 되며, 여성가혹행위 피해자 등 여성관련 피해신고는 성폭력 공동조사단에서 접수받는다.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지난 8일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가 합동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5·18 성폭력 범죄의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 접수·조사 등을 진행중이다.

광주시, 5·18기념재단,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제보 접수된 내용을 오는 9월 출범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수집된 5·18 관련 자료들을 5·18진상규명위원회에 최대한 제공해 완벽한 진상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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