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드루킹' 김 모씨를 재소환해 댓글 조작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김 씨가 첫 공판을 마치고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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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확보에 디지털 포렌식 작업
[더팩트|이철영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드루킹' 김모씨를 재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씨를 소환해 지난 조사에 이어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경위를 추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2차 소환에서 보다 세밀한 댓글 조작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지난 28일 김 씨를 처음 소환해 12시간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김 씨는 지난 1차 조사 과정에서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된 포괄적인 내용을 수사팀에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에 따르면 김 씨는 당시 1차 조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검은 수사 준비 과정에서 경찰으로부터 넘겨 받은 5만 쪽 분량의 자료도 추가 분석 중이다.
특검은 또한 29일 검찰에서 드루킹 김 씨 일당이 사용하던 PC·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돌입했다. 김 씨의 소환 조사는 이날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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