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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네이버 여행 pick!] 온 천지가 분홍분홍~ 보라보라한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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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태종대의 비경과 온 천지가 분홍과 보랏빛으로 물든 수국 향취가 눈과 코를 사로잡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 대표적 관광지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원에서 7월 8일까지 제13회 태종대 수국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수국생태문화해설, 숲 나무노리, 해안생태지질탐방 등 체험프로그램과 퓨전국악(가야금), 코미디 서커스 공연 및 야외 영화상영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설공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8년 걷기여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내보이는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수국생태문화해설, 짚신 신고 숲 하늘 걷기, 해안생태지질탐방, 짚풀공예체험, 트리·몽키클라이밍, 반딧불이 관찰·체험, 해먹체험 등으로 구성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수국꽃 문화축제와 연계해 부산시설공단 공원프로그램 예약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혹시 축제 기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 마시길. 부산시설공단은 9월까지 여름철 방학 기간과 주말을 활용해 태종대유원지 연계 지역 도보길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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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과 8일 이틀 동안에는 폐막식 행사가 펼쳐진다. 볼저글링, 디아볼로, 칼저글링 등 우리가 알던 코미디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퓨전국악, 펑키음악 밴드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에게 신명나고 흥겨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기간을 포함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부터는 한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회를 개최하며, 행사당일은 다누비열차 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대교를 지나 영도해안을 따라 약 9.1㎞에 이르는 태종대유원지는 120여 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해안에서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탁 트인 부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 꼽힌다. 특히 백악기 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돼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 암벽해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서령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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