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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서울 고령화 ·가구 축소 지속…30대 월세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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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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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고령화와 가구 규모의 축소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가 시내 2만 가구와 서울에 사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가구주 평균 나이는 51.5세로 2007년 48.5세보다 3세 늘었다.

가구주 평균 학력은 전문대졸이상, 평균 가구원수는 2.45명으로 10년 전 고졸 이상, 2.76명에 비해 고학력화 및 소규모화 경향을 보였다.

주택 점유형태는 자가 42.1%, 월세 31.2%, 전세 26.2% 등이었다. 10년 전보다 자가 비율이 2.5%포인트 줄고, 월세는 10.8%포인트 늘어 월세로의 주거형태 변화가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가구주 월세 비율이 40.8%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30대 가구주 중 43%는 5년 내에 이사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희망 거주형태는 전세(55.4%), 자가(39.2%) 등으로 월세 회피 경향이 뚜렷했다.

또 과반인 54.7%가 2016년 기준 소규모(1~2인 가구) 가구였다. 소규모 가구는 2035년 6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주택 선호율은 아파트가 62.9%였다. 이는 연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19점으로 다른 부문(사회환경 5.75점, 교육환경 5.45점, 경제환경 5.35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48.7%였다. 부채 이유로는 '거주주택 마련'(37.7%)이 가장 크고, '전(월)세 보증금 마련'(26.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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