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
동화마을 구석구석 보물찾기여행
통째로 옮겨온 프랑스 목조저택
하루 20여 차례 유럽 전통공연도
엔티크 벼룩시장. 잡동사니로 보이지만, 고가의 골동품도 있다. 모두 한홍섭 회장이 유럽에서 직접 사온 것들이다. [사진 쁘띠프랑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선 엔티크 벼룩시장. 인형·그림·자기 등 한홍섭 회장이 40년 넘는 세월 동안 유럽에서 갖고 온 골동품이 모여 있다. 그런데 이게 어마어마하다. 가격표가 안 붙어 있어서 그렇지, 하나같이 귀하고 비싼 보물이다. 이를테면 소녀 조각상은 1200만원이나 한다. 상아로 만들었단다. 독일의 도자 명가 ‘마이센’의 도자 작품 중에는 3000만원짜리도 있고, 1900년대 초반 작품이라는 탁상시계는 4500만원이란다. 벽에 걸린 스테인드글라스는 3대째 스테인드글라스만 만드는 집안의 명품이다. ‘꼬르다쥐르’는 프랑스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한 회장이 파리의 고급 화랑을 돌며 산 작품을 모아놨다. 벼룩시장이나 미술관이나 작품 설명이 없어 영 아쉽다.
상아로 만든 소녀 조각상. 한 손에 잡히는 크기지만 1200만원짜리라고 한다. [손민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랑스 처녀와 총각의 방처럼 꾸며 놓았다. 하도 예뻐서 사진 찍는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인다.
3대째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드는 집안에서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 수탉을 형상화했다. [손민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르골은 어린 왕자와 함께 쁘띠프랑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다. 오르골 하우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 수십 개가 전시돼 있다. 대부분 100년 이상 묵은 골동품이다. 무려 6500만원짜리도 있다.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10주년 기념의 달 행사 기간 오르골 하우스에서 오르골을 직접 재생해보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르골 멜로디는 아련한 추억을 불러내는 힘이 있다.
끝으로 생텍쥐페리 기념관.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이 기증한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유작이 전시돼 있다. 『어린 왕자』의 원본 노트도 있다. 의외로 입장객이 적어 안타깝다.
손민호 기자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