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뜨거운 공기, 강렬한 태양에 지쳤다면 일상에 활력을 찾아 줄 보령으로 떠나보자. 건강한 에너지와 재미는 물론 해변의 낭만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여기 있다.
2018 보령머드축제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진흙을 이용해 개발한 화장품과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고자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모두 68개로 구성이 알차다. 머드축제의 꽃 머드 체험존은 일반존과 패밀리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양한 연령층이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존의 입장 연령대를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 전용 화장실 및 발 세척 매트도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일반존에는 대형 머드탕, 머드슬라이드와 해변슬라이드, 머드 축구장, 머드 유수풀이 마련된다. 패밀리존에서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머드슬라이드, 머드 버블, 에어바운스 체험기구를 선보인다.
신나게 놀 수 있는 해양 어드벤처와 레포츠도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수상워터파크 챌린지 시설에는 터널, 징검다리, 슬라이드 킥 등 다양한 종목이 코스별로 준비돼 있다. 해양 카약, 요트 체험도 가능하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해상공연인 카이트보딩, 플라이보드 공연 그리고 해상 불꽃놀이로 지루할 틈이 없다.
낮보다 뜨거운 야간 공연도 눈길을 끈다. 아이돌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게다가 모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은 "그동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축제라는 자부심으로 항상 변화를 시도해왔고, 이제는 문화와 관광을 통한 한류를 주도해 나갈 만큼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머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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