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아동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도내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8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처음으로 도내 학생의 비만율을 전수 조사한 결과 도내 학생들의 비만율은 초(17%), 중(17.1%),고(21.9%)로 학습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높아지고 있으며, 남학생(20.3%)이 여학생(1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건강증진학교’ 운영으로 학교가 학생의 건강 수준과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 공동체가 협력해 실정에 맞는 학생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춘천초등학교를 비롯해 20개교를 건강증진학교로 지정해 ▷학교 구성원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인근 학교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유 및 동료 장학, 연수 운영 ▷건강증진프로그램 공유 및 일반화를 방안 구축 등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예산지원, 담당자 워크숍,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말 결과 보고회에서 1년 동안 ‘건강증진학교’ 운영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반 학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종선 학생안전담당은 “어릴 적 건강관리 습관은 높은 학업 성취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개인의 평생 생활습관을 형성한다”며 “이번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증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ㆍ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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