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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靑 비서관 6명 임명…자영업에 인태연, '盧 키즈'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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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文, 민형배·정현곤·강문대·김우영·김영배·인태연 비서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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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을 임명했다. 관심을 모은 자영업비서관에는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이 낙점됐고, '노무현 키즈' 등이 대거 청와대로 들어오게 됐다.

자치발전비서관에는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이다. 1961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목포고와 전남대 사회학과(학·석·박사)를 졸업했다. 전남일보 기자,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전국사회연대 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거쳤었다.

시민참여비서관은 정현곤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이다. 1964년 경남 함안 출신이다. 진주고, 서울대 지구과학교육학과, 경남대 북한학 석사 및 정치외교학 박사를 졸업했다.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 창작과비평 상임편집위원 등을 거쳤다.

사회조정비서관에는 강문대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가 낙점됐다. 1968년 경남 마산 출신이다. 마산 중앙고, 서울대 종교학과, 한양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제도개혁비서관은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이다. 1969년 강원 강릉 출신이다. 강릉고,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홍보대사, 서울 은평구청장 등을 거친 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책조정비서관에는 김영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1967년 부산 출신이다. 브니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도시및지방행정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 행사기획비서관을 거쳐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을 역임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신설된 자영업비서관에는 인태연 회장이 나서게 됐다. 1963년 인천 출신이다. 경성고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등을 거쳤다.

민형배·김우영·김영배 비서관 등 '친노' 인사들이 대거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정현곤·강문대 비서관의 발탁으로 김성진 사회혁신비서관(현 사회조정비서관)과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현 시민참여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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