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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소상공·中企 최저임금 인상 부담 덜어줄 것"...홍종학 장관, 9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후속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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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명문 소상공인 판로 개척, 소상공인 집적지 활성화"

조선비즈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2일 내놓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대책이 끝이 아니다. 그들을 위한 후속 대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28일 서울 문래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소상공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일각에서) 최저임금 인상만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해석하려고 하는데 소득주도 성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즉,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홍 장관은 "후속 대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방향성은 맞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수익성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을 올린 후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겪는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쟁력을 강화한 뒤에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했다는 것이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명문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비롯해 판로 개척, 소상공인 집적지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계속할 방침이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비용이 늘어난 만큼 정부가 반드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오는 9월 소상공인, 자영업자 후속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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