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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ICT시사용어]환경기술검증(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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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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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검증(ETV)은 연구개발(R&D)을 통해 획득한 신기술 실용화를 촉진하고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 검증 결과를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말한다.

2개국 이상 검증 기관이 검증계획 및 시험방법에 합의하고, 신청자가 한 검증 기관에서 획득한 검증 결과를 다른 검증 기관에서도 동등하게 인정해 주는 검증 체계다.

2005년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서구 선진국 중심으로 국제 ETV 상호 인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2008년 ETV 국제 간 상호 인정을 위한 공동 표준 제정 목적 그룹이 출범했다. 이후 상호 인정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환경 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말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간 ETV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제워크숍 실무회의를 개최하면서 대중에 회자됐다.

ETV는 검증·검사·분석 기관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IWG-ETV에서 합의된 국제 환경기술검증 제도를 운용하기 위해 국가 간 상호 인정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검증 기관은 기술별 검증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검증 데이터를 평가한다. 기술 검증 결과를 승인하는 곳이다. 검사 기관은 시험 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 맞춰 검증을 시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다. 분석 기관은 정해진 시험 규격에 따라 시험 분석을 실시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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