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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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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가족·친구와 함께 개발한 건강·맛 담은 집밥 신메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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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제8회 집밥 요리왕 대회’ 지친 하루의 끝에 간절하게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집밥이다. 가족과 둘러앉아 먹는 따뜻한 집밥은 허기진 배는 물론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종합생활가정용품 브랜드 테팔은 따뜻한 집밥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한 집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집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테팔 집밥 요리왕 대회’도 개최한다. 지난 13일 서울 대현동의 한 요리공방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열두 팀이 참가해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중앙일보

참가자들은 테팔 제품을 이용해 자신들의 추억과 스토리가 담긴 집밥을 완성했다. 프리랜서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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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두께는 일정하게 자르는 게 더 좋아요.” “지금 간을 맞추셔야 합니다.”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열린 ‘제8회 테팔 집밥 요리왕 대회’에서 심사를 맡은 셰프들은 참가자들의 조리 과정을 둘러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들 역시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차근차근 요리를 완성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테팔 집밥 요리왕 대회’의 주제는 ‘집에서 더욱 건강하게!’다.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테팔 엑스퍼티즈 인덕션 프라이팬’ ‘테팔 초고속 블렌더 울트라블렌드’를 활용해 주메뉴와 부메뉴를 한 가지씩 만들었다. ‘테팔 엑스퍼티즈 인덕션 프라이팬’은 인체에 안전한 티타늄으로 코팅해 재료가 잘 눌어붙지 않는다. 프라이팬 바닥에 있는 열센서 무늬는 요리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이 있어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6중 칼날이 달린 ‘테팔 초고속 블렌더 울트라블렌드’는 식물의 껍질이나 씨앗, 단단한 견과류도 곱게 갈아준다. 적절한 분쇄 시간과 속도를 1~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참가자들은 제품의 장점을 십분 살려 ‘떡볶이를 품은 튀김만두’ ‘마른 오징어 탕수육’ ‘두부 류산슬’ 등 다양한 음식을 조리했다. 각 팀은 ‘셰프 멘토링-쇼미더 레시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세득·권우중·황요한·이원일 셰프의 멘티가 돼 한 달간 메뉴와 레시피를 함께 연구하고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 ‘떡볶이를 품은 튀김만두’를 내놓은 ‘덕복희정복자’팀의 박난아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군만두 같아도 속에는 매콤한 떡볶이가 들어 있다”며 “처음엔 찐만두를 생각했는데 멘토 이원일 셰프가 만두를 찌는 대신 튀겨 보라고 조언해줬다”고 설명했다.

조리를 시작한 지 약 한 시간 뒤 멘토 역할을 했던 네 명의 셰프와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김수진 푸드앤컬쳐 원장의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지, 맛이 좋은지, 테팔 조리 기구의 특장점을 제대로 살려 조리했는지, 조리 과정은 위생적이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완성된 요리를 맛보며 “매년 참가자들의 실력이 느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추억의 집밥 되살린 부녀가 대상 받아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가족의 추억이 담긴 ‘미역·새우완자 수제비’와 ‘칠게볶음’을 선보인 ‘아빠와 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빠와 딸’팀의 딸 정희주씨는 “어린 시절 일요일마다 아버지가 해준 수제비를 함께 요리해 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많은 조언을 해준 멘토 권우중 셰프 덕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외에도 ‘테팔 아이디어 혁신상’엔 ‘고추장불고기와 유자쌈장’을 요리한 ‘친구사이’팀이 선정됐다. ‘테팔 건강한 집밥상’은 ‘전복 리조또와 닭고기 완자전’을 선보인 ‘건축학 부부’팀과 저수분 수육 ‘파쌈보쌈’과 생콩비지찌개 ‘생콩찌콩’을 요리한 ‘똥강아지들’팀에게 돌아갔다. 팽경인 대표는 “집밥이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가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집밥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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