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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은행·지주사, 3분기 실적 영향으로 BIS 자본비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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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씨티·경남 높고 JB·한투·케뱅·수은 낮아

뉴스1

(금융감독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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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올해 9월 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자본비율이 3분기 중 양호한 영업실적 영향으로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15.55%), 기본자본비율(13.42%)은 2분기 대비 상승했다. 보통주 자본비율(12.84%), 단순기본자본비율(6.69%)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내은행의 3분기 중 자본증가율(총자본 +2.1%, 기본자본 +1.8%)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8%)과 총 위험 노출액 증가율(+0.8%)을 웃돈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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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회사의 6월 말 BIS 기준 총자본비율(14.48%) 기본자본비율(13.17%), 단순기본자본비율(5.93%)이 각각 2분기보다 상승했다. 보통주 자본비율(12.52%)은 0.04%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증가율(총자본 +3.1%, 기본자본 +3.4%)은 위험가중자산증가율(+3.0%)과 총 위험 노출액 증가율(+2.2%)을 웃돌았다.

은행별로는 씨티(17.72%), 경남(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고 케이뱅크(11.32%),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15.30%), KB(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고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은 9월 말 총자본비율(국내은행 15.55%, 은행지주회사 14.48%)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웃도는 수준으로 3분기 중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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