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중국인·일본인 입국자 수 급증세
경상수지는 80개월째 흑자 행진
세부적으로 보면 상품수지는 110억달러를 남겼다. 특히 10월 수출(금액)은 석유제품, 기계류 호조 속에 역대 최대인 57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28.8%나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로만 보면 2011년 7월 이후 87개월 만에 최대다.
주목되는 것은 여행수지 적자폭이다. 10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2억2000만달러로, 전월(25억2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이 중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11월(7억5000만달러 적자) 이후 1년11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1% 증가한 반면 출국자 수는 5.2%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4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9.4% 증가했다. 최근 약해진 한한령의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인 입국자도 2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1.7%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17.2%나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입국자 수는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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