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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N인터뷰]① 도경수 "낭군님'→'스윙키즈', 부모님 너무 좋아 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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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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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도경수가 '스윙키즈'를 본 부모님의 반응을 전달했다.

도경수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기에 대해 "'백일의 낭군님'이 끝나고 체감했다. 길 다니면서 경험이 없다. 스케줄도 있었고, 길을 돌아다닐 시간이 없다. 그런 것 말고는 사인 받을 때 부탁하시는 분이 있으면 평소에는 이름만 쓰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어머님들이 많더라"고 했다.

이어 "요즘에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본다. 45살인 분도 있고, 50대가 넘어간 분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많이 느낀다. 이제는 이름을 그냥 쓰면 안되겠구나, 생각을 많이 하고, '~어머니' 하고 붙인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많이 바뀐다. 어머니들도 저를 아시는구나 그런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부모님은 엄청 뿌듯해 하신다. 최근에 VIP 시사 때도 오셔서 부모님은 너무 좋아서 우셨다. 너무 좋아하시더라. 계속 그냥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제 집에 갔었는데, 원래 모임을 잘 나가시지 않는데 연말이니까 몇 개 나갔다고 하시더라. 그때마다 '백일의 낭군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신다, 그 얘기 들을 때마다 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느끼신다고 한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스윙키즈'에서 댄스단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역을 맡았다. 로기수는 전선에서 영웅으로 활약하는 형 덕분에 포로들 사이에서 일명 '수용소의 불꽃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추앙받는 인물로, 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였던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가 계획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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