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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조재현 성폭행' 주장 재일교포 여배우, 공갈 혐의 기소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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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재일교포 여배우가 조재현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조재현 측에 상습 공갈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사건이 기소 중지됐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10일 스포츠투데이에 "재일교포 여배우 A 씨 변호인과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A씨 변호인도 이야기하길 A 씨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성폭행 폭로에 대한 공갈 고소 건은 현재 기소 중지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재일교포 A 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당시에도 기혼 상태였던 조재현은 A씨와 합의된 성관계였으며 교제한 사이였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재현 측은 A 씨와 6개월간 연인 사이를 끝내고 선후배 관계로 돌아가기로 했지만 A씨의 어머니가 10년간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언론을 통해 조재현의 성폭행을 주장하자 조재현은 상습 공갈 혐의로 A씨 측을 고소했다. 그러나 조재현 측 대리인에 따르면 A씨는 공갈 혐의에 대해서도 국내에 입국해 조사를 받지도 않고 실제로 조재현 씨를 고소하지 않았다고. 결국 담당 검사가 기소중지 후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A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공항에서 체포돼 서초경찰서에 인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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