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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연말과 함께 올해도 돌아온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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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 되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공연이 있습니다.

바로 동화 속 환상의 나라를 그린 발레 '호두까기 인형'인데요.

올해도 저마다의 매력을 앞세운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은 생쥐 대왕과 전쟁을 치르고, 소녀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소녀는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의 나라로 떠납니다.

1892년에 탄생한 고전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은 익숙하고도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로 연말이면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수진 /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 나이에 상관없이 아늑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기 때문에 아마도 매년 12월에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가자' 하는 게 인식이 되어있고, 또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호두까기 인형'으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볼쇼이발레단 형식의 국립발레단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입체적이고 화려한 눈송이 왈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초연에 따르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무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강미선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 1막 클라라의 집에서 파티를 여는 장면에서 마술이 등장하는데요. 직접 마술사가 오셔서 지도도 해주시고 굉장히 신기한 마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 밖에도 한복과 고전무용처럼 한국적인 요소를 더한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호두까기 인형이 선보입니다.

잠시 환상의 세계로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은 올해도 예매율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연말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 2018 예술의전당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2월 20일∼30일, 유니버설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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