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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운행 시간 절반으로… 담양∼순창 10분이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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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4호선 9년 만에 4차로로 확장 / 18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 시작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을 오가는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익산국토관리청은 17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류단지에 이르는 국도24호선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도로확장 공사를 마치고 17일 개통하는 국도 24호선(담양-순창) 순창 금과 송정교차로 전경. 익산국토관리청 제공


담양-순창 도로확장 공사는 전체 13.8㎞ 왕복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875억원을 들여 2009년 3월 착공한 지 9년 만에 완공됐다. 이로써 두 지역 간 운행거리는 기존 13.8㎞에서 11.8㎞로 2.0㎞가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당초 20분에서 10분으로 절반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익산청은 이번 담양-순창 간 국도 확장으로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돼 두 지역을 오가는 길이 안전하고 편리해지고 일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담양과 순창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국도확장 공사가 마무리 돼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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