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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따릉이’ 서울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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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여명 참여… ‘미세먼지 저감대책’ 2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1만8676표(6.5%)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시민투표에는 14만2016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투표수는 28만5400표였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민생활권 내 곳곳에 대여소(1540개소)가 설치됐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모든 대여소 상호 간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따릉이는 올해 누적 회원 수 100만명(총 117만명)을 돌파했고, 대여 건수는 1632만여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용 수요 증가세에 맞춰 2020년까지 따릉이를 현재의 2배인 4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위는 1만7074표(6.0%)를 얻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며 3위는 1만6621표(5.8%)를 얻은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이 뽑혔다. 4·5위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메르스 대응’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 성평등 도시 등이 뒤를 이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내년에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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