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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내친구 지화자'의 의미있는 무료초청공연..."다음엔 찾아가는 공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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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훈 기자] KBS공채탤런트 모임 ‘한울타리’ 극단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공연을 한다.

한울타리 극단의 창단작품인 ‘내친구 지화자(작·연출 오채민)’는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예술 공간 서울에서 앵콜 공연을 하는데, 공연 첫날인 18일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두 차례에 걸쳐 무료공연을 진행한다.

한울타리 극단은 서울복지협회와 대학로 인근의 종로구청, 성북구청을 찾아 무료공연의 취지를 밝혔고, 복지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한 초청 공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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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 극단 대표이자 ‘내친구 지화자’의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이주화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볼만한 공연이 많지 않은데 ‘내친구 지화자’는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이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매년 겨울마다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해 연탄봉사를 하고 있는데, 그 분들은 우리를 위해 고구마를 쪄 주시고 찌그러진 주전자에 물을 끓여 커피도 만들어 주신다. 이번엔 극장으로 초대하지만 다음엔 우리가 찾아가서 공연을 해 드리고 싶다”라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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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지화자’는 이주화와 함께 가톨릭 관동대 방송연예 정미숙 교수가 함께 출연하는 2인극이다. 두 배우는 KBS공채탤런트 15기 동기다.

‘내친구 지화자’는 ‘웃다가 죽는다’는 부제처럼 세대를 초월하는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면서 동시에 애틋한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가 공존하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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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울타리 극단은 연말 앵콜을 맞아 신개념 ‘1+1’이벤트 무대를 준비한다. ‘내친구 지화자’ 공연에 앞서 송정림 작가의 ‘가을과 노을’이 낭독극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낭독극에는 KBS공채 탤런트 고아라, 전경희, 박현정, 조수진, 이준우, 김애란, 은세연이 출연한다.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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