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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연말, 아파트 1만5000여가구 분양...작년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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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택시장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12월 17~31일) 분양 예정 아파트는 16곳, 1만5273가구(행복주택 제외)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민간분양물량도 11곳 1만576가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5곳 2432가구보다 6배 이상 많다. 통상 12월 셋째주와 넷째주에는 연말 분위기로 분양을 자제하는 것과는 딴판이다.

업계전문가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 일정이 지체됐고, 새해 규제책이 나올 지 예상하기 어려운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분양일정에 차질을 보였던 서울권에서는 4곳, 22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823가구 중 51~109㎡ 4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청계천이 인접해 있다. 경기권에서는 공공분양 및 임대를 비롯해 8개단지, 8259가구 규모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 95~131㎡ 55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청계천이 인접해 있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호선 신설동역이 도보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광화문, 종로 및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또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번지 일원에 '비산자이아이파크' 39~102㎡ 2637가구 중 10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월곶~판교선(계획), 관악대로, 1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74~84㎡, 936가구를 공급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와 계양천이 가깝다.

이규성 기자 peac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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