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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단독]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서 30여명 상대 800여만원 가로챈 20대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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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동대문경찰서 전경.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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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에서 전자기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30여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0일 이 같은 혐의(사기)로 하모씨(27)를 구속,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씨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에서 33명을 상대로 80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하씨는 1년 전 동종 혐의로 실형을 받아 복역한 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에어팟, 스마트폰, 헤어드라이기, 노트북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다는 점, 주거지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기준 더치트(중고거래 사기 방지 플랫폼)를 통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37명의 글에 게재된 것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피해금액만 88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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