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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LG전자, 美 레시피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 키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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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미국 레시피 기업인 ‘드롭’과 손잡고 현지 스마트 키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협업하는 드롭은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음식 조리법을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LG전자는 드롭에 앞서 ‘이닛’과 ‘사이드셰프’ 등과 손잡은 바 있다.

양사간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앱을 통해 LG전자 오븐도 제어 가능해진다. 고객이 앱으로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음식 조리에 필요한 오븐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LG전자는 미국 레시피 분야 주요기업 세 곳과 협력하는 만큼 현지 스마트 키친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MR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은 2013년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7억달러(3조400억원)로 연평균 19% 이상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스마트 빌트인 오븐을 선보이고 스마트 키친 기업간거래(B2B)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스마트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스마트 키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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