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7일 부산지역에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지역 도로 곳곳이 결빙되는 바람에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2건이나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가야고가교 2건, 을숙도대교 4건, 강서구 지사과학단지 인근 6건 등이다.

이중 오전 7시 5분께 강서구 지사삼거리에서 과학산단방향으로 달리던 모닝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전 7시 21분께 강서구 부산경남공원에서 세산교차로 방향의 가변차로 2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벨로스터 차량을 들이받았다.

더불어 같은 오전 6시 50분부터 가야고가교 양방향 200m 구간이 결빙으로 통제됐다가 오전 8시께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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