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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박정호 사장 "SK브로드밴드 5G 1등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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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수장을 겸임하게 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브로드밴드를 1등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 유선망의 끊김없는 시너지를 통해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8일 SK브로드밴드 대표 취임 후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SK브로드밴드를 5G 시대가 요구하는 방통융합 상품을 제대로 고객에게 통합서비스 할 수 있는 1등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그룹 인사를 통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게 됐다. 5G 시대와 중간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유·무선 사업 영역을 모두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성큼 다가온 5G 시대는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 유선망의 끊김없는(Seamless) 시너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프리미엄 콘텐츠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 우리 생존의 기본 전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하는 시장 변화가 시장과 상품을 동시에 넓힐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IPTV와 OTT 서비스는 5G 시대의 첫 번째 킬러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고, 심리스한 유무선 원 소스 멀티 플랫폼의 경쟁력은 우리의 미디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홈·소호(SOHO)를 제어하는 것은 홈·소호 시큐리티 시장의 핵심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AI·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이 5G 네트워크에 접목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상품과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등하게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상품·서비스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애자일 조직 체계는 상품, 영업, 유통 등 마케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윤원영 총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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