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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연극 ‘햄릿 아바따’, 22일 경기문화전당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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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햄릿 아바따(자료사진)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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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연극 ‘햄릿 아바따’가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시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주제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이다.

‘햄릿 아바따’는 셰익스피어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햄릿’의 서사를 그대로 차용하되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구성을 더해 ‘나’라는 존재에 대해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게임 속 캐릭터인 ‘아바따’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는 인간존재의 불안감을 대변하기 위해 ‘아바따’를 등장시킨다.

‘햄릿 아바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나’와 상상 속에 존재하는 나의 ‘아바따’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자 한다.

‘햄릿 아바따’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감각적인 무대와 연기파 배우들,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만나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관객들은 영상, 설치 미술, 라이브 퍼포먼스로 재창조된 무대를 보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극의 중심 인물인 햄릿과 오필리어는 ‘현실의 세계’ ‘상상의 세계’ ‘극중극의 세계’를 오가며 자기 자신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삶의 긍정적 의미를 모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단 서울공장의 대표 임형택이 연출과 각색을 맡은 ‘햄릿 아바따’는 인도한국문화원과 공동작업으로 제작됐다.

임형택 감독은 “우리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존재하지만 그 존재를 상상할 여지마저 차단된 불안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뇌하는 햄릿의 이야기에 아바따를 연결시켜 시대의 불안감을 없애고 정신적인 안정감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햄릿 아바따’는 22일 오후 3시 경기문화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극단 서울공장 문의.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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