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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신안군,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44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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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안군 청사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신안군이 19일 흑산 만재도, 암태 생낌항, 임자 하우리항, 임자 진리항 등 4개소가 해수부의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48억 원(국비314, 지방비134)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항·포구를 이용하는 배후 어촌마을로 열악한 어업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소득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다.

군은 지방어항이 13개로 전남의 15%, 조그마한 소규모 항·포구는 198개로 전남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접안시설의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가장 기초적인 기반시설 개선이 미흡했다. 또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항·포구와 기상악화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접안시설 현대화 및 수산물 공동유통센터 등 공통사업에 296억 원, 유형별 특화사업에 152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은퇴자나 청년들의 귀향 및 귀어를 유도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에 한 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 같은 “어촌의 시급한 불편을 해결하고 어업인의 안전조업, 사고예방,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인 만큼 어촌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불편 해소 등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위해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모해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애쓰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공통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잘 준비해준 지역민과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해양수산부가 낙후된 소규모 항·포구 및 지방어항과 배후어촌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00개소에 3조 1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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