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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주서도 20일 택시업계 파업…제주도, 버스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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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파업이 제주에서도 실시된다.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제주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3890대, 법인택시 1458대 등 5348대다. 제주도는 각 조합 측에서 전면 운행 중단을 결의한 만큼 이번 파업에 상당수 택시 기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택시 이용이 많은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6개 노선에 9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또 병원과 매일시장 이용노선을 중심으로 시내버스를 증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언론과 방송을 통해 자가용 이용자 함께타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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