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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울산 중구 B-10·11구역 재개발 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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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학성동 B-10구역.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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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 학성동 B-10구역과 병영1동 B-11구역의 재개발이 해제를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중구청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중구 학성동의 B-10주택재개발예정구역과 병영1동의 B-11주택재개발예정구역의 해제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두 지역은 지난 2006년 주택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가 승인까지 받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중구청은 지역 주민에게 사업 진행 여부를 직접 물어 해제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B-10구역 내 주민은 20일 오후 7시까지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B-11구역 내 주민은 21일 오후 7시까지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하면 된다.

이들 두 곳의 대상지는 울산시 정비기본계획 상 지난 2010년 재개발구역지정과 정비계획 수립됐으나 학성공원과 병영성이 인접해 있어 고층아파트 신축이 불가능해 현재 사업추진이 답보인 상태다.

또 주택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면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불리하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해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동의를 구하는 한편, 질의응답을 받아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재개발예정구역의 해제 추진을 위해서는 구역 내 주민 50% 이상의 해제동의서를 기본으로, 구의회의 의견 청취, 울산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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