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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화천산천어축제 빛낸다…주변 마을 '미니 산천어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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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면·상서면·사내면 3곳서 이색 겨울축제 동시 열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5일 개막할 '2019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주변 마을이 '미니 산천어축제'를 개최해 지역 겨울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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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인파'
2018 화천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천어축제가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리는 기간(내년 1월 5∼27일) 간동면은 파로호 겨울축제, 상서면은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사내면은 동심산촌랜드를 각 개최한다.

파로호 겨울축제는 간동면 유촌리 간척천에서 열린다.

500개의 얼음구멍이 뚫린 송어낚시터와 썰매장, 농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는 최전방 마을인 상서면 풍천교 상류에서 색다른 겨울추억을 선사한다.

꽁꽁 언 얼음벌판에서 낚는 송어낚시는 물론, 1천400㎡ 규모 썰매장, 길이 100m 눈썰매장 등이 알차게 준비됐다.

추위를 피하는 몸녹임 쉼터와 스노우 카페 등 이색 즐길거리도 설치된다.

동심산촌랜드는 사내면 사창리에서 관광객을 맞는다.

모두 500개 얼음구멍이 뚫린 얼음낚시터를 비롯해 썰매장, 눈 체험광장 등이 마련된다.

이들 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와 마찬가지로 유료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상품권이나 쿠폰을 제공한다.

또 송어를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구이터 등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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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DMZ 사방거리 꽁꽁축제
1016 DMZ 사방거리 꽁꽁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니 산천어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보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공간 여유가 넉넉한 것이 장점이다.

붐비는 인파를 피해 겨울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이들 축제가 열리는 각 지역은 군부대가 밀집해 그동안 장병과 면회객에게 인기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별 자세한 프로그램 등 안내는 화천산천어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각 마을 겨울축제도 화천산천어축제 못지않게 안전과 콘텐츠에 신경 쓰고 있다"며 "산천어축제와 함께 열리는 각 마을 축제에서도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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