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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故이선균, 재난 사고부터 대통령 암살 재판까지…유작 연달아 공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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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故 이선균이 두 편의 유작으로 올 여름 관객과 마지막 만남을 갖는다.

27일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고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하는 '탈출: PROJECT SILENCE'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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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는 문구의 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선균과 주지훈이 보여줄 호흡이 궁금함을 자아낸다.

이선균은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고인의 또 다른 유작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이 8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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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10.26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행복의 나라'는 대통령 암살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한 故이선균과 그런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로 변신한 조정석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이선균이 주지훈, 조정석과 펼칠 정반대의 호흡과 연기에 팬들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영화 팬들은 새로운 변신을 한 이선균과 케미스트리를 뽐낼 '변호사' 조정석과 '렉카 기사' 주지훈의 모습 또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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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고 이선균은 두 편의 영화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많은 이들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슬퍼한 가운데, 그의 유작을 기다렸다.

"연내 개봉 가능성도 미정"이라는 말과 함께 이선균 유작의 빠른 공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도 있었으나 두 영화는 마침내 올 여름 연달아 공개가 된다.

고인과의 마지막 만남을 앞둔 대중들은 "유작이라는 표현이 아직도 어색해", "올 여름에 다 보러 가야지", "내용 자체도, 캐릭터도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CJ ENM,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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