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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故 김일 선수의 아들 김수안씨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헌액패를 받고 있다.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등 10명이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8.12.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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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고흥 출신의 '박치기왕' 고(故) 김일 선수의 '스포츠 영웅 헌액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김일 선수(레슬링)와 김진호 선수(양궁)가 선정됐으며 이날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함께 헌액됐다.
스포츠 영웅에 선정된 김 일 선수는 고흥 금산 출신으로, 지난 1960~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우리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했던 국민적 영웅이다.
그는 1994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등 10명이다.
고흥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사업비 25억여원을 들여 김일 체육관 주변에 동상 제작, 전시관 확충 등 김일 추모 조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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