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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릉 펜션사고’ 학생 1명 더 일반실로…원주병원서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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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사고로 치료받던 학생 1명이 퇴원한 데 이어 중환자실에 있던 학생 1명의 병세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3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실에 있던 학생 2명 중 1명이 전날 오후 일반병실로 옮겼다. 이로써 현재 아산병원에서 치료받는 4명 중 3명이 중환자실을 벗어났다.

이 중 지난 20일 일반병실로 옮긴 2명은 보행과 음식 섭취가 가능해 특이소견이 없다면 다음 주 중으로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환자실에 남은 1명도 반응이 더 명확해지고, 움직임도 활발해 곧 깨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있는 학생 2명도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었다.

다만 장기와 근육 손상으로 인해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퇴원에 이르기까지는 한 달 정도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학생은 지난 18일 병원으로 이송된 뒤 2시간 30분간 고압산소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고, 외부 신체 자극에 반응하는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두 학생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의식 상태가 일정 수준까지 회복되면 고압산소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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