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로 부상을 입은 대성고 학생 한 명이 지난 20일 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병실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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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산병원에서 여전히 치료 받을 예정인 나머지 2명(일반병실 1명·중환자실 1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도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학생 2명은 상태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장기와 근육 손상이 있어 퇴원까지 한달 정도 입원해야 한다"면서 "모두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등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지난 18일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어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이곳에서 숙박한 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의식을 잃은 7명은 각각 강릉아산병원(5명), 원주세브란스병원(2명)으로 옮겨졌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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