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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새해로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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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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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으로 5조 원에 이르는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문제로 불거진 미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한 뒤 워싱턴에 돌아오자마자 트위터에 말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마침내 국경 보안과 남쪽 국경 장벽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느냐"고 반문한 뒤 "정부 셧다운으로 월급을 못 받는 사람 대부분은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들을 근거 없이 특정 당원으로 몰아갔다며 비난했습니다.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 내정자는 "하원은 새해 첫주에 새로운 예산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예산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상원 역시 이번 주안에 추가로 표결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3일 새로운 의회가 개원할 때까지 열흘 이상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장 셧다운은 1995년 클린턴 행정부 때로 21일 동안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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