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최저임금 개편안 저지" 손잡은 양대노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대 노총이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했고, 한국노총 역시 곧 총력 투쟁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

한노총과 민노총은 9일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안에 대한 입장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구간설정위를 새로 만들어 노사 당사자는 거수기로 전락했다"면서 "최저임금 결정 시 '기업 지불 능력'을 고려하도록 해 최저임금법을 노동자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법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총파업 등 배수진을 치고 저지하겠다"고 했고, 한노총도 "다음 달 대의원대회에서 (최저임금 개편 등에 대한) 총력 투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훈 기자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