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고쓰키 도요히사 주러 일본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해, 남쿠릴열도 문제와 러-일 평화조약 체결에 관한 일본 지도부의 발언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쿠릴열도 영유권의 일본 이전에 관해 러시아 주민들의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거나 러시아의 열도 점령과 관련한 일본 주민들에 대한 배상 요구를 일본이 취소할 수 있다는 발언 등을 거론했습니다.
또 "올해에 평화조약 체결 문제에서 전환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양국 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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