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하원이 현지시각 밤 8시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실시합니다.

이번 투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협정, '미래관계 정치선언' 합의안을 승인할지를 결정하는 투표입니다.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마지막 토론을 벌인 뒤 합의안에 대한 표결에 착수합니다.

합의안이 의회 승인 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영국 하원의원 650명 가운데 320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동당 등 야당은 물론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 역시 거부 움직임을 보여 큰 표차로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650만 명 가운데 72.2%가 참가해 51.9%가 'EU 탈퇴'에, 48.1%가 'EU 잔류'에 투표했습니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영국과 EU는 공식 통보일로부터 2년간 탈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통보일로부터 2년 후인 올 3월 29일 23시를 기해 자동으로 EU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체육계 '성폭력·폭행 의혹' 파문
▶새로워진 '마부작침'을 만나보세요!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