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
방송인 홍석천씨가 “이태원 가게 2곳 문 닫아… 최저임금 여파”라는 기사 제목은 자신의 의도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가게 문을 닫은 게 오로지 최저임금 인상 때문만은 아니며 자신은 원인보다 해결책에 방점을 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홍씨는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중앙일보 이기자님. 저하고 인터뷰하신 거 아니고 퍼나르신 것은 괜찮은데 제목이 제 의도하고는 많이 다르다.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한 인터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욕은 제가 대신 먹겠습니다만 그래도 전화 한 통이라도 하시고 기사 내시면 좋았을 텐데. 이메일 드렸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전 제 위치에서 자영업자 살리는 방법 열심히 움직여보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앞서 한 매체는 전날 또 다른 매체가 보도한 홍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하면서 제목을 “홍석천 ‘이태원 가게 2곳 문 닫아… 최저임금 여파”라고 썼다. 제목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홍씨 가게가 폐업한 데다 그가 최저임금 인상을 문제로 지적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앞서 홍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리단길 등 골목상권의 어려움으로 임대료 폭등, 사라지는 거리의 특색,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등을 꼽았다. 그는 해결책에 대해 “임대료 폭등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사람이 모이는 거리를 만들면서 상생의 모델을 만들 때 풀릴 수 있다”며 “각 상권의 특색, 특히 콘텐츠를 갖는 게 상권을 살리는 첩경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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