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40개 단체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마련한 '진료 중 참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故) 임세원 교수의 추모식에서 방문객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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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결식에서 유족분들은 ‘기부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이며 이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고인을 우리 곁에 살아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강북삼성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절반씩 기부하려 하셨으나 강북삼성병원에서 조의금을 받기 어렵다 정중히 거절하셔서 추모사업을 위해 대한정신건강재단에 기부하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성금을 추가로 조성해 임세원 상 등을 제정해 후학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무겁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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