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 사용 관련 EU 차원 첫 경제제재
【두마=AP/뉴시스】 시리아 민간구호단체 화이트 헬멧이 제공한 사진으로, 8일 의료진이 전날 저녁 동구타의 두마에 저질러진 독가스의 화학무기 공격 피해 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40명에서 최대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8. 4. 8. |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21일 영국에서 독극물 공격을 가한 것과 시리아의 독극물 사용 등과 관련해 4명의 러시아인과 시리아의 과학연구조사센터 직원 5명 등 9명과 과학연구조사센터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했다.
영국 외무부는 5명의 과학연구조사센터 직원은 시리아 정부군이 국민들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4명의 러시아인은 지난해 3월 영국 솔리스베리에서 독극물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아나톨리 체피가와 알렉산더 미시킨 및 러시아군 정보기관 GRU의 사령관과 부사령관 등이다.
EU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화학무기 사용은 국제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제재로 화학무기의 확산 및 사용을 막으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U 차원에서 화학무기와 싸우기 위해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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