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시리아 미사일 반격→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이 또 다시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나서면서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일밤부터 21일 새벽(현지시간)에 걸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 일대의 이란관련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군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등에 있는 군수품 보관소와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기관, 이란군 훈련소 등을 타격했다며,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알쿼드부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가 골란고원으로 미사일공격을 감행한 뒤 또 다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진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이란의 공격을 사주하는 시리아군에 맞서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해치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공격할 것이다. 누구든지 우리를 없애겠다고 위협하는 사람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안인권관측소는 이날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란과 함께 시리아정부를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마스쿠스 공항 일부시설이 파괴됐고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군은 이에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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